덕질 블로그에 뜬금없이 타블렛 후기 남기기
그동안 거쳐온 타블렛
-와콤 뱀부 CTL-470 -12년도 당시 13만원 주고 삼
-가오몬 기종 기억안남 - 언제샀지 하튼 배송비 포함 3만원
그동안 초저가 판타블렛만 주구장창 써왔다. 이유는 가난해서고ㅋㅋㅋㅋㅋ 이게 별 기능도 없는 타블렛 쓰다보면 단축키의 달인이 되어서 평범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, 액정타블렛 가격이 낮아지면서 정말 사고 싶었다...
처음 타블렛 살 때만해도 액정타블렛은 신티크밖에 없어서 살 생각도 못했었는데,살다보니 액정타블렛 가격이 20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하는구나. 가오몬은 10만원대 액정타블렛도 팔더라.
그래서 산건 나름 저가형모델인 xp-pen artist 12 이다.
1) 설치
HDML 포트단자 필요해요. 그리고 USB 포트도 두개나 잡아먹음.
화면공유 도와주는 HDML 포트 + 액타 파워 단자로 USB 하나, 펜연결을 위해서 USB 하나 더 인 것으로 보였음.
이때 파워단자는 반드시 직접 꽂아줘야함. USB 포트가 모자라서 USB 버스에 연결하다가 알게됨.
그리고 팬설정 꼭 만져주세요. 저는 팬 진짜 손목에 무리 1도 안가게 살살 잡고 살살긋는 편인데 간에 기별도 안되게 나오더라구요... so 소프트하게 팬설정 조작해줌.
1.5) 멀티윈도우
왜 이제 알았지 이거 멀티윈도우라서 액타 작업화면 따로 노트북 화면 따로에요. 그래서 첨에 조금 불편했음. 맥북 클튜가 조각난 형태라서...
대신 화면 분할 되니까 좋은 거 앞으로 영상 틀어놓고 작업할 수 있음 (비좁은 노트북에서 살아남기)
2) 화면크기
12인치 샀는데요. 저가형모델이죠. 이것도 나름 장점이 있어요(있을거임
와콤 매장가서 신티크 22인치 모델을 한번 써봤었는데 어우 그거 팔 아픔. 사실 적당한건 15인치 쯤이 아닐까... 싶기도 하고, 12인치면 연습장 크기라서 손목 덜 움직인다는 장점이 있긴함. 대신 화면이 엄청 비좁은데, 평소에 노트북으로 그림그리다보니 아주 적응이 잘됬음^^
3) 작업속도
속도.. 좀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, 원래도 그림그리는 속도 엄청 빨라서, 사실 잘 모르겠음. 일단 느려지진 않았어요. 이건 확실. 그리고 좀 헛나가는 선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
4) 색감
노트북 기종 :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
쓰고 있는 폰 : 그냥 갤럭시s9
노트북이랑 비교하면 검은색을 좀 먹고 발색이 좀 쨍한 느낌.
근데 액타로 그리다가 놋북화면 보면, 회색끼가 돔. 사실 아직 뭘 기준으로 해야할지 모르겠는데, 일단 액타 자체는 갤럭시랑 비슷한 색감이기는 함. 일단 액타 기준으로 그리다가 나중에 노트북 화면 보면서 추가 보정해주고.. 보정해주고 보정...
하튼 갤럭시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애초에 좀 쨍하다는 것.
5) 발열
그렇게 쌔지 않는데 아래쪽만 발열이 생기더라구요. 다른부분은 없음. 놀라울정도로 아래부분만 따뜻함.
개인적으로ㅋㅋ 받침대보다 쿨러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. 받침대가 쓸때없이 비싸더라구요.. 쿨러가 더 싸다니...
사진에는 원래 노트북 쿨러로 받쳐본 건데, 정작 실사용은 받침대 없이 쓰고 있음. 받침대 없어도 나쁘지 않아요.
실 사용 모습
왼쪽 : 판타블렛으로 그렸던거
오른쪽 : 액타로 그리고 있는 거
생각보다...! 기존에 쓰던 판타블렛 느낌 금방 회복~ 선은 안따봐서 선화는 아직 어떨지 모르겠고요,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이터널스 관람 후기 (0) | 2021.11.13 |
---|---|
그림그리려고 갤럭시탭 S7플러스 산 후기 (0) | 2021.02.06 |
XP-PEN ARTIST 12 실사용 8개월 후기 (0) | 2021.01.24 |